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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6종 현물 거래 페어 중단 발표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오는 21일부터 일부 현물 거래 페어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 결정은 시장 상황과 유동성 평가 등을 통해 내려졌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정기적인 리뷰를 통해 해당 조치를 마련했다. 거래량이나 유동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검토한 결과, 사용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질 높은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특정 거래 페어를 제거하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중단 대상으로 선정된 거래 페어는 ALICE/BTC, ETHFI/BTC, MBOX/BTC, RSR/FDUSD, TURBO/FDUSD, WIN/BNB 등이다. 이들 페어는 각각 블록체인 게임,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금융 생태계,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있다. 다만 바이낸스 측은 이번 조치가 해당 토큰의 상장 폐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른 거래 페어를 통해 여전히 해당 통화를 거래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들의 자산도 안전하게 보호될 예정이다. 바이낸스의 상장 폐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현물 및 파생상품 페어를 재평가하고 필요시 상장 폐지를 결정할 수 있다. 평가 항목에는 유동성 감소 외에도 법적 문제, 프로젝트 지속 가능성, 윤리적 리스크 등이 포함된다. 앞으로도 바이낸스는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