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이달 ‘삼성전자’ 쓸어담았다…“순매수 중 절반이상 수준”

2021.02.21 08:49:52

코스피‧코스닥 시장서 순매수한 금액 가운데 55%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달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코스피 대형주에 쏠려 있는 가운데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가장 많이 사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삼성전자 보통주를 3조1832억원어치 순매수해 국내 증시 종목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는 이달 기준 개인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 5조8004억원 중 55%에 달하는 규모다.

 

우선주에서도 역시 2378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에도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기아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6636억원, 33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다른 코스피 대형주인 LG전자와 KT&G, 삼성전기가 각각 1965억원, 1691억원, 1681억원으로 개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자들 사이 우량주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동시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서는 개인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신규 상장한 종목들이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개인은 피비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28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국내 증시 종목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피비파마는 2015년 설립된 싱가포르 소재 제약사로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항체신약을 개발한다.

 

또한 지난 2일 코스피에 입성한 솔루엠도 1386억원의 순매수 금액을 기록해 상위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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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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