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2월의 인천세관인' 오준용 관세행정관 선정

2021.02.26 17:06:45

명의 도용 수법, 담배 등 밀수 조직 일망 타진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2월의 인천세관인에 인천세관 조사국 오준용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오준용 관세행정관은 1년 6개월에 걸친 끈질긴 수사를 통해 정상 수입 업체의 명의를 도용하는 수법으로 수출 국산 담배와 위조 명품 잡화를 국내로 몰래 반입하려는 밀수 조직을 전원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담배는 10만갑, 위조 명품 잡화 등 13만 5천점에 해당했고, 시가 88억원 상당이었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일반행정분야 유공자가 있었다. 세관 자체 '청렴인증제'를 실시하고 청렴 창작시 모음집을 발간·배포하는 등 청렴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 청렴종합평가에서 인천세관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문진호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수출입통관분야에서는 수입검사 대상 물품을 신고 취하 후 재신고 하는 방법으로 불법 통관을 시도한 2개 업체를 적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산 시스템을 개선한 백솜이 관세행정관과 오원택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휴대품통관분야 유공자도 있었다. 인천본부세관 홈페이지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 분야 메뉴를 민원인의 활용이 용이하도록 전면 개편한 공항휴대품1과 민경실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특수통관분야 유공자에서는 마약 밀반입 정보 분석결과를 관련 부서에 전파하여 지난해 12월부터 1개월 동안 연속적으로 필로폰 밀수 3건, 13.5kg(시가 405억원 상당)을 적발한 김철한 관세행정관과 노수경 관세행정관도 있었다. 

 

심사분야 유공자에서는 근거 법령 적용 오류 등으로 패소한 원처분에 대해 법률 재검토 및 수입 업체의 의견 청취 등을 용이하게 했다. 이를 통해 당해 업체의 수입 물품 과세가격 산정 기준을 명확히 하고, 소송 대상이었던 통관분에 대해서는 관세 등 약 60억원 추가 징수한 공로로 이정희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감시분야 유공자에서는 X-ray판독을 통해 컨테이너 입구 쪽에는 정상물품을 적재하고 안쪽 부분에 숨겨 온 장뇌삼, 비아그라 원료, 니코틴 원액, 농산물 등 밀수품 40CT을 적발한 이경아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국민안전을 저해하는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민원인 편익 위주의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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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린 기자 celina5246@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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