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전세사기 AI 진단 고도화…“AI 변호사·부동산 전문가 교차 검증 추진”

2026.05.15 11:48:35

국가AI전략위 AX 혁신사례 선정…원투룸·빌라 리스크 분석 강화
공공데이터 자동 분석해 특약까지 제안…“주거 안전 인프라 확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직방이 전세사기 예방 서비스 ‘지킴 AI 진단’의 고도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AI가 작성한 진단 리포트를 AI 변호사와 AI 부동산 전문가가 다시 교차 검증하는 방식까지 추진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직방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개최한 민관 합동 세미나에서 ‘지킴 AI 진단’을 민간 AI 전환(AX)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는 GS그룹과 고용노동부도 함께 참여했다.

 

직방은 전세사기 문제를 정보 비대칭 구조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보고 관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킴 중개’에서 출발해 사전 진단 리포트 서비스인 ‘지킴 진단’을 거쳐 현재는 AI 기반 자동 분석 서비스인 ‘지킴 AI 진단’까지 운영 중이다.

 

현재 서비스는 이용자가 매물 주소를 입력하면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 등 공공 데이터를 분석해 매물·집주인·시세·대출 및 보험·특약·범죄 및 치안 등 6개 항목에 대한 진단 리포트를 제공한다. 직방은 15년간 축적한 거래 데이터와 중개 경험을 기반으로 원투룸·빌라 지역 시세를 분석하고 계약서 특약 조건까지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향후 AI가 작성한 리포트를 AI 변호사와 AI 부동산 전문가가 다시 검증하는 ‘지킴 진단 트윈스’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탁원부·납세증명서 등 계약 전 확인이 어려운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데이터 표준화 필요성도 제시했다.

 

명승환 국가AI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위원은 “직방의 지킴 AI 진단과 같은 서비스는 민간 기술이지만 국민 안전을 지키는 공공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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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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