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 측이 게시한 현수막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현재 미추홀구 일대에는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당한 민주당 구청장 후보 vs 깨끗한 이영훈”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이에 대해 김정식 후보 선대위는 해당 사안이 아직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사안이 아니며, 현재까지 참고인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 절차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일부 녹취 내용을 근거로 제3자가 고발한 사안으로, 현재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순 고발 사실만으로 후보의 도덕성 문제로 연결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는 지역 발전과 정책 비전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주민 삶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두고 보다 성숙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대위는 “근거 없는 주장이나 왜곡된 내용에 대해서는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겠지만, 끝까지 정책과 민생 중심의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달 14일 김 후보가 미추홀구청장 재직 시절 특정 업체의 건설현장 계약을 따낼 수 있게 도와주고 그 대가로 제3자를 통해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뇌물수수)가 적시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 접수에 따라 미추홀경찰서는 김 후보를 불구속 입건했고 인천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미추홀경찰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사건은 인천경찰청에서 수사한다”며 “수사 결과 증거,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면 검찰에 송치하고 범죄 내용이 특정되지 않으면 종결처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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