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공시] 린다 메존-허터 IASB 부위원장 ‘재무 정보와 ISSB공시(미래 전망)의 교집합은 기회’

2026.05.29 15:47:48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린다 메존-허터 IASB 부위원장이 28일 ‘재무 정보와 ISSB 공시(미래 전망)의 교집합’ 영역이 다양한 기회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연계 정보(Connected Information)이라고 전했다.

 

린다 메존-허터 부위원장은 한국회계기준원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투명한 회계와 지속가능성 공시를 통한 자본시장의 성장과 혁신’ 국제 세미나에 참석해 연계 정보의 의미와 IASB·ISSB 간 협업 사례를 설명했다.

 

G20, 글로벌 투자자, 금융규제 등은 경제 실질을 계측함에 있어 현재 재무 공시 외 지속가능성 공시를 요구하고 있다. IASB(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전통적인 재무 공시,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새로운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한 회계 기준을 제정한다.

 

정책당국과 시장 참여자, 기준 제정자들은 재무 정보와 지속가능성 정보가 경제 실질을 계측하는데 얼마나 유용하 도구인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개념화한 것이 린다 메존-허터 부위원장이 제시한 연계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메존-허터 부위원장은 위 밴다이어그램을 통해 연계 정보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왼쪽의 동그라미는 과거의 정보를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산, 부채, 비용 그리고 수익에 관한 정보다.

 

오른쪽 동그라미인 지속가능성은 미래의 정보를 더 많이 담고 있다. 리스크와 기회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서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두 가지 원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둘을 결합한 판단 영역이다. 이 교집합은 일관된 가정과 정합성 있는 데이터를 통해서 융합한 인프라이자 판단 경로이며, 과거의 재무 정보(IASB)와 미래의 지속가능성 전망(ISSB)이 모순 없이 하나의 흐름으로 사고가 연결되도록 한다.

 

기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친환경적인 제품을 출시해야 겠다는 등의 판단이 예시가 될 수 있으며, ESG 개념 정립 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환경에 기반해 경영적 성과가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나 전기차의 확대, RE100 역시 그 사례로 볼 수 있다.

 

IASB와 ISSB의 협력은 긴밀히 연결될 수 밖에 없는 영역인데, 재무‧비재무 보고 시 하나의 틀에서 시스템을 공유하는 건 공시 부담을 낮추고, 재무가 비재무를 멋대로 튀는 것을 막아주는 도구가 된다. 왜냐하면 두 정보에서 보고하는 가정이 서로 일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목적 재무보고 내에서 IASB은 현황 파악, ISSB은 위험 및 기회 진단을 다루며, IASB의 회계기준과 ISSB의 공시기준 목적적합성(Relevance), 충실한 표현(Faithful representation), 비교가능성(Comparability) 측면에서 같은 기반을 공유한다.

 

예를 들어 기후 이슈로 공장이 폐쇄되면, 높은 확률로 IASB 기준에 따라 자산손상이나 충당부채 인식 등 재무제표 이벤트(중요성 판단)로 이어지게 된다.

 

IASB, ISSB 두 위원회는 공동 이사회를 열고 기술 스태프를 교류하고 있으며, IASB는 ‘재무제표상 기후 관련 리스크(Climate-related Risks in the Financial Statement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후 리스크를 재무제표에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데 대한 지침이여, 이를 위해 IASB, ISSB은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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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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