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환보유액 4천270억달러…환율 방어에 8.8억달러 감소

2026.06.04 07:16:45

4월 기준 세계 12위 유지..."시장 안정화 조치로 외환보유액 감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원·달러 환율 방어에 달러가 투입되면서 한 달 만에 9조원가량 줄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269억9천만 달러(약 649조원)로, 4월 말보다 8억8천만 달러 감소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42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가 감소세로 전환했는데,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를 비롯한 시장 안정화 조치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13억5천만 달러로 전월(187억6천만 달러) 대비 25억9천만 달러 늘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47억9천만 달러를 유지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구성하는 미국 국채와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은 한 달 새 33억9천만 달러 감소한 3천806억8천만 달러다.

 

 

특별인출권(SDR)도 같은 기간 3천만 달러가 준 157억8천만 달러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6천만 달러 줄어든 44억 달러다. 장부가로 매겨지는 금은 47억9천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 42억 달러 늘어난 4천279억달러로, 전월과 같은 세계 12위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 1위는 684억 달러 늘어난 3조4천105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고, 일본은 83억 달러 증가한 1조3천830억 달러로 중국의 뒤를 이었다. 이어 스위스 1조823억 달러(+125억 달러), 러시아 7천587억 달러(+97억 달러), 인도 6천907억 달러(-4억 달러) 순이었다.

한국보다 외환보유액이 앞선 나라는 대만 6천025억 달러(+56억 달러), 독일 5천992억 달러(+5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4천948억 달러(-14억 달러), 이탈리아 4천561억 달러(+37억 달러), 프랑스 4천494억 달러(+40억 달러), 홍콩 4천421억 달러(+113억 달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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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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