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 공석이 7개월 만에 채워졌다.
9일 수은은 이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지난 8일부터 2029년 6월 8일까지다.
이번 인선은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이 지난해 11월 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어진 후속 임원 인사다. 수출입은행법상 전무이사와 이사는 은행장의 제청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면한다.
이 신임 상임이사는 수은 내부에서 기획과 자금시장, 남북협력, 리스크관리 업무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홍보실장과 자금시장단장, 기획부장, 남북협력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수은은 이 신임 상임이사가 정책금융과 자금 운용,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현안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기금과 남북협력기금 등 정부수탁기금 운영, 전사 리스크관리 체계, 디지털전환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정책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부담이 높아진 만큼, 이번 인사는 내부 업무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통해 조직 안정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려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 신임 상임이사는 주요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정책금융과 자금시장, 리스크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조직 안정과 현안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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