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정 인천공항세관장 공식 취임...'마약 단속에 사활'

2026.07.16 21:28:33

“마약, 반입 경로별 다층검사 체계 확립할 것”
첫 행보로 '여행자 마약단속 N차 검사체계' 점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김정 신임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이 지난 14일 공식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세관장은 취임식을 대폭 생략하고, 인천국제공항 현장을 방문해 관세청의 핵심 역점 과제인 '여행자 마약 단속 N차 검사체계'를 점검하는 행보로 첫 임기를 시작했다.

 

16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김 세관장은 취임 당일 공항 입국장 현장을 방문해 항공기 착륙 직후 세관검사 단계부터 입국심사 후 일제검사, 기탁 화물 엑스레이(X-Ray) 판독 현장까지 여행자 통관 전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여행자 마약단속 N차 검사체계'는 국경 단계에서 마약류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단발성 검사에 그치지 않고 입국 전 과정에 걸쳐 다각도로 이중·삼중의 감시망을 가동하는 관세청의 고강도 단속 시스템이다.

 

김 세관장은 이날 점검에서 “최근 마약이 여행자뿐 아니라 특송화물, 국제우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밀반입되고 있다”며 “마약이 단 1g도 대한민국 영토로 빠져나갈 수 없도록 모든 반입 경로에 걸쳐 빈틈없는 다층검사 체계를 확립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김 세관장은 출국장 내 외화 밀반출 감시단속 현장도 직접 확인하며, 불법 자금 및 범죄 수익이 해외로 무단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을 당부했다.

 

김 세관장은 서면 취임사를 통해 세관 운영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으로서 더욱 촘촘한 관세국경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며 “수출입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밀착 지원과 함께 고의적 체납, 불법 무역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식 집무를 시작하기 앞서 김 세관장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그는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일선에서 성실히 관세국경을 수호하겠다”는 굳건한 각오를 남겼다.

 

한편, 신임 김정 인천공항세관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제44회 행정고시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관세청 조사국장, 통관국장, 대구본부세관장 등 관세청 내 주요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 및 조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검증받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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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명 기자 cma021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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