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모건스탠리가 '빅딜 전문가' 김석봉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부사장을 한국 투자은행(IB) 부문 공동대표로 영입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석봉 부사장이 모건스탠리 한국 IB 공동대표(chairman and co-head of Korea Investment banking)로 적을 옮겨, 지난해 조상욱 전 한국 대표 퇴진 이후 조직을 홀로 이끌어온 김세원 대표와 투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김 부사장은 박장호 대표와 함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IB부문을 20여년간 이끈 뱅커다. 기업 인수합병(M&A)과 주식발행(ECM), 채권발행(DCM) 분야에서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운용사를 상대로 굵직한 '빅 딜'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세기의 딜'로 꼽히는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주도했는데, 약 40조원 규모로 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 미국 나스닥 상장이다. 그밖에 국내 증시 역대 최대 기업공개(IPO)로 기록된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카카오뱅크·SK바이오팜 등 대형 거래에 관여했다.
인수·합병(M&A) 분야에서도 △EQT의 더존비즈온 인수 △허재명 대표의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롯데그룹의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매각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모건스탠리 서울사무소 IB 부문은 오는 11월부터 김세원 단독 대표 체제에서 김세원·김석봉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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