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9월 둘째 주 전국에서 28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에서는 민간분양, 경기에서는 공공주택 청약이 나란히 진행되면서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이 청약 성적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85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021가구다.
◇ 주요 분양물량…월곡 민간분양·성남 신혼희망타운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는 ‘브라운스톤월곡센트럴’이 청약에 나선다.
동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2개동, 전용면적 59·74㎡ 총 14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7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도 인접해 있다.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는 ‘성남복정2 A1 신혼희망타운’ 본청약이 진행된다.
전체 892가구 가운데 사전청약 당첨자 428가구를 제외하고 이번 본청약에서는 166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5㎡ 기본형 기준 7억6637만~7억9845만원, 전용 56㎡는 8억1214만원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신혼희망타운 전용 장기대출상품인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은 각각 3년이며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입주는 2030년 5월 예정이다.
◇ 견본주택 3곳 개관…수원 화서역 생활권 공급
다음 주에는 전국 3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화서역호수공원아너스빌’이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5층, 7개동, 전용면적 84~99㎡ 총 4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서역과 수원역이 인접해 지하철 1호선과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 연장선과 GTX-C도 계획돼 있어 향후 광역교통망 개선이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비교적 풍부하다. 스타필드와 이마트, 롯데몰, AK플라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서호공원과 여기산 등 녹지공간도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 가을 분양 성수기 진입…입지·가격 따라 청약 성적 갈릴 듯
9월 들어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다. 다만 공급 물량 자체보다는 개별 단지의 입지와 분양가격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다음 주에는 서울 민간분양과 경기 공공분양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수요층에 따른 청약 결과 차이도 주목된다.
서울에서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정비사업 물량이, 경기에서는 상대적으로 공급 조건이 명확한 공공주택이 시장의 선택을 받게 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9월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해 직전 월 대비 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수요자의 선택은 입지와 분양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해 청약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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