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주성호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기준실장이 한국지속가능성 공시 기준(KSSB) 관련 15종의 실무 교육자료와 파일럿 테스트, 질의회신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3일 밝혔다.
주 기준실장은 이날 오후 3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회계기준원 개원 27주년 기념세미나 ‘지속가능성 공시, 새로운 기준의 시대’에서 이러한 내용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및 이행지원 활동’ 발표에 나섰다.
주 기준실장은 한국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정 배경과 관련해서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ISSB)를 바탕으로 국제 정합성과 기업 수용성을 고려해 최적의 균형점을 찾는 걸 기준 제정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국내기준(KSSB)이 국제기준(ISSB)에 비해 완화할 때 완화 방식이 제거나 면제가 아니라 선택에 둔 만큼 기업이 선택 사항을 작성해서 국제기준에 맞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전했다.
주 기준실장은 회계기준원이 기업 이행지원을 위해 연내 15종의 실무 중심 교육 자료를 발간하고, 이중 8종은 ‘공시기준서 전반’, 7종은 ‘기후 공시 관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간한 후에도 꾸준히 현장 상황 수렴, 수정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파일럿 테스트) 관련해서는 지난 8월까지 참여기업 및 전담 조직(TF) 편성, 쟁점 수집을 마쳤으며, 9월 내 분석을 통해 쟁점을 추리고, 12월까지 TF에서 논의,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 제개정 검토, 신규 교육자료 개발, 국제 논의 지원, 인프라 구축 제언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기업 입장에선 질의회신이 중요한 데, 회계기준원은 연내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령이 구축되면, 질의회신 체계를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회신자료를 축적해 교육자료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주 기준실장은 “회계기준원은 기업들이 고품질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되면, 자본시장에서 효율적 자원 배분이 이루지고, 그것이 더 나은 고품질 정보를 요구해서 더 공시 기준 제정까지는 이어지는 생태계를 그리고 있다”며 “2026년은 이러한 선순환 첫 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한 첫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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