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국세청, ‘일하는 방식’ 바꾼다…직원 목소리 직접 듣고 해법 찾기

2026.09.15 11:03:05

현장 직원들과 조직문화·업무효율화 놓고 머리 맞대
업무량 불균형·인력난·출퇴근 부담 등 현실적인 개선책 논의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이 일선 직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와 업무환경 개선에 나섰다.

 

그일환으로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지훈)은 최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와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주제로 직원들과 함께하는 심층 공감토론회를 두 차례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일선 현장에서 직원들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조직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8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토론 주제를 정했으며, 형식적인 회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브라운백 미팅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8일 동수원세무서에서 열린 경기권 토론회에는 세무서 직원 등 51명이, 이어 14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강원권 토론회에는 31명이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특히 ‘일하는 방식’과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직원들은 먼저 인사하고 도움을 받은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등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작은 실천이 조직문화 개선의 출발점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공통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등 동료에 대한 배려를 일상적인 직장 에티켓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무 효율화를 위한 논의도 활발했다. 업무량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업무분장 기본안 마련과 함께 강원권 세무서의 인력 수급 문제, 원거리 출퇴근에 따른 직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올랐다.

 

이날 토론에는 조직문화 전문가 2명도 함께했다. 전문가들은 사전에 수렴된 직원들의 의견에 객관적인 시각에서 피드백을 제공하고 토론 과정에도 참여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보탰다.

 

김지훈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 나온 이야기들이 더 나은 근무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부국세청은 토론에서 나온 의견 가운데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국세청 본청에 건의키로 했다.

 

중부국세청은 단순히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와 조직문화의 변화로 연결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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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kbj66@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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