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아동학대 관련 2차 온라인 민생간담회 개최

2020.11.09 10:54:51

지자체별 학대 피해 아동 관리 및 의견수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서구을)이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17개 광역시·도 복지 담당 국장 등이 참여하는 2차 온라인 민생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TF(단장 양향자)는 이날 지자체별 위기아동 실태조사 상황을 점검하고 당정이 함께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이낙연 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5년간 학대로 숨진 아이가 160명에 달하고 전남지사 시절 재학대 아동들을 보면서 제도의 구멍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예방과 피해 아동에 대한 치유, 재발방지 등 제도를 완비하도록 양향자 의원이 제출한 법안을 포함한 관련 법안들이 빨리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인천 화재 피해 형제 사건 이후 정부의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 등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와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등 아동정책 담당 국장들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및 전문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쉼터 확충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양 의원은 “지난 1차 간담회 때 제안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당에서는 예산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오늘 2차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지자체의 의견들 역시 당정청 협의를 거쳐 정부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재부로부터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을 위한 예산 증액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보건복지부 양성일 1차관, 기획재정부 이용재 복지예산국장,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 17개 광역시·도의 복지 담당 국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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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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