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파트너사 상생 협력 강화…지원 프로그램에 670억원 조성

2021.01.07 09:42:5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파트너사에 지원하는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대폭 증액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 프로그램 증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직접 대여금은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여금을 운영해 파트너사에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기존 50억원이었던 직접 대여금을 100억원을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의 대출 기간도 1년으로 연장했다.

 

이 외에도 직접 대여금 이용 시 파트너사가 부담하던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롯데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에서 자금예탁을 통해 조성되는 상생편드이며, 롯데건설이 예치한 자금을 파트너사에 대여해주고 그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건설은 예치금을 기존 540억 규모에서 570억 규모로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에 0.65~2.05% 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자감면 혜택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파트너사에 채용 축하금(직원 30만 원, 기업 50만 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1년부터 파트너사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파트너사의 니즈 충족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거듭해 왔다"라며 "이번 결정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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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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