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성장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항 및 인천공한을 통한 무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0.8%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3.0% 증가해 67억불로, 전국 수출액의 14%를 차지했다. 이는 총 무역액이 23.2% 늘어나 218억불이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의 23.6%에 달하는 수치다. 이로써 전국 무역액 증가율 7.5%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의 비중과 의약품 등의 수출이 성장을 기인했다. 각각 49%, 14%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4%, 33%가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전자제품(32.8억불), 화공품(9.2억불), 기계류·정밀기기(8.7억불), 철강제품(3.8억불), 수송장비(2.6억불) 순으로 수출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큰 수출을 차지했다. 중국(18.8억불), 아세안(13.3억불), 유럽(7.7억불), 미국(7.2억불), 홍콩(6.3억불), 일본(3.1억불), 그리고 중남미(2.3억불) 순으로 증가했다.
인천항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22억불로 집계됐다. 무역액은 3.7% 증가한 87억불이다. 수입액은 3.7% 증가해 65억불을 기록했다.
특히 승용차 및 부품의 수출에 기인해 수송장비의 비중이 8%을 이끌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것이다. 또한 금속제품 및 합금강 등의 수출에 기인한 철강제품의 비중도 9%나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의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인천항 수출의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5.4억불), 화공품(4.0억불), 기계류·정밀기기(3.7억불), 철강제품(2.0억불), 수송장비(1.9억불)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이또한 크게 차지하면서 7.8억불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아세안(5.3억불), 미국(1.6억불), 홍콩(0.6억불) 순이었다.
또한 인천공항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이로써 45억불을 기록했고, 총 무역액도 40.8% 증가해 131억불 수치를 드러냈다. 수입액은 43.4% 증가해 86억불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공항의 수출은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수출이 큰 성장을 이끌었다. 의약품 수출의 비중이 12%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 또한 인천 반도체 전체 수출액의 84%가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인만큼 전기·전자 제품의 비중이 61%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했다.
인천공항 수출의 품목별로 보면, 전기·전자제품이 27.4억불 기록, 이어서 화공품(5.2억불), 기계류·정밀기기(5.0억불), 철강제품(1.8억불), 수송장비(0.7억불) 순으로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인천공랑도 역시 중국이 가장 큰 범위를 차지하면서, 11.0억불을 달성했다. 이어 아세안(8.0억불), 유럽(6.2억불), 홍콩(5.7억불), 미국(5.6억불), 일본(2..0억불), 중남미(1.3억불) 순으로 수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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