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본부세관, 2월 으뜸이 포상..."수출대금 해외비자금으로 빼돌린 외환사범 검거"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26일 각자 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의영 관세행정관 외 5명의 관세행정관을 2월 으뜸이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김의영 관세행정관은 수출대금을 빼돌려 조성한 해외 비자금으로 해외 부동산 투기, 다이아 밀수 등 차명계좌를 이용하여 73억원을 자금세탁한 외환사범을 적발했다. 공을 인정받아 ‘2월의 으뜸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조향련, 곽호종, 고아름, 장수연, 박명호 관세행정관이 2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됐다. 

 

적극행정 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조향련 행정관은 체납자 압류 재산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부적정 압류를 시정하고 소멸시효를 현행화하여(약 19억원) 납세자권리보호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통관행정 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곽호종 행정관은 미국에서 반입된 개인 이사화물에 대한 정밀 X-ray 및 개장 검사를 통해 밀반입된 공기권총 1정, 탄환 1만177점, 은괴 74.3kg을 통관단계에서 적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FTA 분야에서는 내수에 의존하던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에게 특혜적용이 가능한 협정국을 안내하고 FTA활용을 지원했다. 또한 미국 등에 20만 달러 상당의 마스크 수출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고아름 행정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장수연 행정관은 ‘유기화합물’ 품목분류에 대한 기업별 오류정보 안내로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여 약 21억원의 세액을 추가 징수했다. 또한 ‘화학물질 HS가이드’를 발간하여 품목분류에 대한 기업 이해도를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사분야에서는 과학적 수사기법으로 유명 오픈마켓을 통해 200억원대의 정품가장 위조의류를 국내에서 제조·판매한 조직을 적발한 박명호 행정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