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4일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정부 특수견 양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와 철도경찰대간의 정부 특수견 양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탐지견 훈련기법, 시설, 탐지견 수급․관리 방법, 인적자원 등을 상호 교류한다는 내용이다.
관세청은 현재 전국 공항만 세관에 마약․폭발물 탐지를 목적으로 탐지견 43두(마약 41두, 폭발물 2두)를 운영 중이며, 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는 탐지견 양성을 목적으로 20두를 훈련 중이다.
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는 국제 수준의 탐지견 훈련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보유함으로써 지난 2월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탐지견훈련센터(WCO RDTC)로 지정된 바 있다.
WCO RDTC는 'World Customs Organization Regional Dog Training Center'의 약자다. 회원국의 탐지견 훈련, 교관 교육 및 관련 정보교환 등을 위해 지정한 지역 국제기구다.
철도경찰대는 철도보안검색을 위해 서울·대전·부산권역에 폭발물 탐지견 12두를 운영 중에 있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두 기관이 앞으로 더욱 돈독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국가와 사회의 안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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