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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코로나19에도 탄력적 회복”

국가 채무 증가‧고령화 등 위험 요인으로 지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12일 무디스는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한국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은 팬데믹 충격으로부터 탄력적인 회복을 뒷받침한 강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무디스가 매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인 ‘Aa2’는 무디스 편제에서 세 번째로 높은 국가신용등급이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이후 해당 등급을 6년 이상 유지해왔다.

 

무디스는 또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두고 지난 전망치 보다 0.4%포인트 상향한 수준인 3.5%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수출품에 대한 높은 수요는 물론, 기저 효과,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다만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증가와 고령화, 대북 리스크를 우리나라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대응으로 국가 채무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고, 이는 장기간 유지해 온 한국의 재정 규율 이력을 시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44% 수준으로 치솟았고 60%를 향해 증가하고 있으나, 동시에 부채 여력도 상대적으로 강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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