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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9월까지 모든 국가서 인구 10% 백신 접종" 촉구

"올해 코로나19 확진자 수, 작년 추월…백신 75%가 10개국서 접종"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9월까지 모든 국가에서 인구의 최소 1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자고 공식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의 제74차 회의 개막 연설에서 부국과 빈국 간 백신 불평등이 "팬데믹을 영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세계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다"며 "현재, 올해 들어 2020년 전체보다 더 많은 (코로나19) 사례가 보고됐다. 현재 추세로 볼 때 사망자 수는 향후 3주 안에 지난해 총 사망자 수를 추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백신의 약 4분의 3 이상이 10개국에서만 접종됐다면서 "전 세계 백신의 대부분을 만들고 구매하는 소수 그룹의 국가가 나머지 국가들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지난해 2월 이후 125개 국가 및 지역에 7천200만 회분의 백신을 전달했지만, 이는 해당 지역 인구의 1%를 겨우 넘긴 것이라면서 9월까지 모든 국가 인구의 10%, 연말까지 30%가 접종할 수 있도록 코백스에 백신을 기부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제약사들에 새로 생산하는 백신의 우선 구매권을 코백스에 주거나, 생산량의 50%를 올해 코백스에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것은 질병과 죽음을 막고 의료 종사자들의 안전을 유지하며 우리 사회와 경제를 재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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