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장초반 소폭 반등하며 ‘7만전자’ 회복에 성공했다.
15일 오전 9시5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9%(1100원) 상승한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 때 7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6만원대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해당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1조3894억원 어치 순매도한 반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1조1350억원 어치를 받아내며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방어했다.
또한 전날 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이상 급등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외국계 창구에서 50만주 이상의 순매수 거래가 이뤄졌으며 매수 상위 창구는 메릴린치, CLSA, JP모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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