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흐림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8.6℃
  • 흐림서울 5.4℃
  • 흐림대전 5.4℃
  • 흐림대구 8.0℃
  • 흐림울산 8.6℃
  • 흐림광주 6.6℃
  • 흐림부산 9.8℃
  • 흐림고창 4.0℃
  • 흐림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3.1℃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6.9℃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SK렌터카 국내 최초 '전기차 온실가스 감축사업' 승인

2030년까지 약 20만대 친환경차 전환…탄소배출권 판매도 가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SK렌터카가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승인을 받았다.

SK렌터카는 19일 SK텔레콤과 함께 추진 중인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 전기 차량 도입을 통한 차량 화석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이 환경부의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SK렌터카가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를 정량화 할 수 있는 사업이다.

SK렌터카는 제주 빌리카 지점에서 운영 중인 기아[000270] 니로EV와 현대차[005380] 코나 일렉트릭 모델 등 60여대를 활용해 해당 전기차와 유사한 등급의 내연기관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모니터링해 예상 감축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약 150여t(톤)이 감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SK렌터카와 SK텔레콤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 소유권(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유효 기간은 2031년 1월까지다.

SK렌터카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 사업 확대, 고객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 약 20만대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제주지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3천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고, 제주지점을 7천200㎾ 규모의 충전 설비를 갖춘 전기차 전용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SK렌터카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가능성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고 그룹의 '넷제로'(Net-Zero)와 ESG 경영방침에 맞춰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