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차바이오텍이 미국, 호주 등 해외 사업 호조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비용 증가 탓에 적자를 나타냈다.
13일 차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이익 50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880억원으로 12%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국내외 사업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미국과 호주 등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데 따른 방역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현지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준비에 따른 비용 집행,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도 영향을 끼쳤다고 차바이오텍은 진단했다.
◇ 차바이오텍 1분기 연결기준 실적
구분 | 2022.1Q | 2021.1Q | YoY | 비고 |
매출 | 1,880.3 | 1,678.4 | 201.9 | 12.0% |
영업이익 | -51.3 | 49.9 | -101.2 | 적자 |
당기순이익 | -76.5 | 43.1 | -119.6 | 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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