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물가협회 "김장비용, 재료 물량 늘면서 한달 전보다 하락"

4인가족 기준 전통시장선 31만4천원·대형마트선 36만9천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김장철 배추, 무 등 재료 물량이 늘면서 김장비용이 한달 전보다 대체로 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물가협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5가지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에서는 평균 31만4천30원,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36만9천47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12.9%, 대형마트 비용은 21.9% 하락했다. 김장철을 맞아 재료 물량이 늘면서 재료 가격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김장비용이 하락했다는 게 물가협회의 설명이다.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경우 출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각 가정에서 김치 소비량 자체가 감소한 데다 경기 부진 속에서 비용 부담으로 인해 김장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배추 가격은 한달 전과 비교해 전통시장에서는 35.7%, 대형마트에서는 48.8% 떨어졌고 무 가격은 전통시장에선 30%, 대형마트에선 24.2% 하락했다.

 

쪽파, 미나리, 청갓, 마늘 등 부재료도 출하량이 늘고 정부 비축물량까지 공급되면서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생강과 소금, 굴 등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물가협회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