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김동연 경기지사, 북미·유럽 주한상의 대표들과 '투자 유치 간담회'

청년 고용기회 제공 요청…페루 경제교류사절단과도 협력방안 논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대표들과 투자유치 간담회를 열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의 장점을 소개하고 청년들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세계경제가 내년에 더 큰 어려움이 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비롯한 경제 역동성이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경기도는 작은 한국이자 모든 산업과 혁신의 허브로, 장기적 안목에서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규제 완화와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서 기업들이 경기도에서 아주 편하게 또 시장원리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데 이어 아주대 총장 재직 경험을 들며 "경기도 청년들을 위해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권오형 주한미국상의 이사회 부회장은 "반도체 기업과 미국 입장에서는 경기도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기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의 회장은 "외투 기업들이 인재 찾기를 어려워하고 있고 경기도는 청년인구가 많으니까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김 지사는 향후 정례적인 만남을 제안했으며, 참석자들도 경기도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권오형 주한미국상의 이사회 부회장, 박현남 한독상의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의 회장, 로버트 랭 주한캐나다상의 이사회 회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의 총장, 오은정 주한스웨덴상의 회장, 프란체스코 푸시 주한이탈리아상의 회장, 헤이키 란따 주한핀란드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청을 방문한 알시데 쿠시우망 우카쿠시 페루 친체로시 시장 당선자 등 폐루 경제교류협력사절단과 만나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회의를 열고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