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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7편 - ‘코택트’의 김신재 대표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최근 몇 년 동안 한류라고 불리는 한국의 문화 산업은 급격하게 성장하였다.

 

글로벌적으로 메인스트림의 문화 산업으로 발전했으며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전 세계 곳곳으로 유통되어 소비된다.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의 글로벌 소셜미디어의 외연적 성장과 팬데믹으로 한국 문화는 세계 시장에서의 중요한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제는 한국 문화에 대한 대중화 정도가 높은 국가부터 낮은 국가까지 골고루 한국 문화가 소비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국가별 비즈니스 경계가 뚜렷했던 플랫폼은 ‘초국가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개의 콘텐츠가 다국어로 변환되어 플랫폼 내에서 전 세계인에게 소비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코택트’ 김신재 대표 이야기

 

필자는 최근 현재의 한류를 넘어서는 ‘Next K 산업’을 고민하는 김신재 대표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글&한국어 글로벌 커뮤니티’를 목표로 올해 코택트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김신재 대표는 20년 이상 해외에 거주하며 한국의 제품과 한국 관광을 알리고 유통하는 글로벌 사업을 전개했었다.

 

김신재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는 저에게 시련도 주었지만 큰 기회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 달에 3주 이상을 해외에 거주하며 여기저기 정신없이 출장에 미팅을 다니던 때를 생각해보면 10년, 20년 후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간이 그리 없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한국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K’로 불리는 한국의 문화 산업의 다음 물결은 한글&한국어라고 확신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한국(인)과 한층 깊은 소통과 이해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이는 반드시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수요로 연결될 것입니다. K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들이 있지만 한글&한국어 영역에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코택트는 참신한 콘텐츠와 재미난 마케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글&한국어 글로벌 커뮤니티가 되려고 합니다.

 

한류(한국 콘텐츠), 한국 관광, 한국 상품, 한글&한국어 학습 이 네 가지 분야의 니즈는 끊임없이 선순환하며 재확산될 수 있는 유기적 관계를 가집니다. 한류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국 관광과 한국 제품 소비에 대한 니즈가 있고 나아가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수요로 이어집니다. 한국 관광을 통해 한국 제품을 경험하게 되고 이런 경험으로 만들어진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한류 콘텐츠 소비로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수요와 욕구는 자연스럽게 증대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성장과 국가적 영향력이 커져가는 만큼 비즈니스에서의 한국어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갈 것입니다. 향후 지속 가능한 K 산업의 발전과 확장은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K의 열성 팬들에게 달려 있음을, 그들이 진정한 외교관이자 K 산업의 초석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코택트는 문자로써의 무궁무진한 힘을 가진 한글을 세계인이 알고 쓸 수 있는 문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글은 한국만의 것이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류의 자산입니다. 한글이 한국을 벗어나 세계인의 일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김신재 대표는 한글과 한국어에 쉽게 접근하고 배우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 플랫폼(MyKN: Make your Korean name.com)을 오픈했으며 이어 보드게임 형태로 한글 및 한국어를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정음카드’를 출시했다. MyKN은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에게 본명과 음의 유사점을 가진 한국 이름을 지어주고 이름에 상응하는 좋은 뜻을 부여하여 닉네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향후에는 같은 국가 및 지역의 같은 성씨끼리 지역 종친회의 만들어 커뮤니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음카드는 외국인들이 쉽게 한글과 한국어를 익히고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과 연동 가능한 보드게임이다.

 

 

스냅테그의 랩코드 기술을 활용하여 한글의 정확한 발음을 듣고 볼 수 있어 한글 학습 입문자, 초보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이 가능해 2시간만 즐겁게 놀면 일반 성인 기준 대부분의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제품의 핵심이다.

 

또한 한국 가정에서 가장 즐겨하는 게임인 초성 게임, 끝말잇기, 원카드 등이 한글과 응용된 형태의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어 중급 이상의 한국어 실력자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해외에서의 오랜 비즈니스를 통한 사업 감각을 연마한, 검증된 젊은 기업가가 스타트업의 모습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그 영역이 세계에서 한국의 가치를 드높이는 분야라고 하니 앞으로 모습이 기대된다.

 

 

[프로필] 황성필  만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파트너 변리사

•(현)이엠컨설팅 대표
•(현)LESI YMC Korea Chair, INTA Trademark Office Practices Committee
•(현)서울시, 연세유업, 파일러, 레페리, 아이스크림키즈, 스냅테그, SBSCH 자문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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