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의 가계 안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KB국민은행이 5천억원 규모의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희망대출은 취약차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시행한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대출로 제2금융권 대출 이용 고객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져 이자비용 부담은 줄어들고 대출의 질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기간,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거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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