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바빌론 프로젝트가 비트코인을 활용한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 '제네시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출시는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의 유휴 자본을 적극적으로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은 대부분 지갑에 장기간 저장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바빌론은 이러한 잠재적인 자산들을 PoS 기반 네트워크에서 staking해 수익 창출과 동시에 블록체인의 보안 및 유동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제네시스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이 맡긴 비트코인뿐 아니라 플랫폼 토큰 BABY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분배받게 된다. 지난해 서비스 개시에 이어 현재까지 총 5만7000개 이상의 BTC가 위탁되었으며, 갤럭시 피그먼트를 비롯한 다수 기관이 파이널리티 제공자로서 시스템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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