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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 글래스' 개발 박차, 메타와 경쟁 본격화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증강현실(AR) 글래스의 진정한 완성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이 IT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카메라와 마이크가 탑재된 자체 스마트 글래스를 준비 중이며, 이는 메타 레이밴과 유사한 형태를 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품에는 시리(Siri) 및 비주얼 인텔리전스 등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영상 촬영 기능 도입 여부는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은 이 기기가 임시 솔루션으로 평가되며, 향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고성능 칩·초소형 배터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완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팀 쿡 CEO는 현재 AR 글래스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경쟁사인 메타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전략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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