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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븨븨에스' 데뷔 싱글 '티' 쇼케이스 열려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그룹 븨븨에스가 데뷔 싱글 '티'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멤버들의 첫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븨븨에스는 엠지엠씨아이앤씨(MZMC INC) 코리아에서 데뷔한 걸그룹으로, 멤버들은 한국 국적 4명과 일본 국적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기획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됐다.

엠지엠씨아이앤씨의 폴 브라이언 톰슨은 멤버들의 데뷔곡 무대가 끝난 후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건넸다. 톰슨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출판사 에코뮤직과 계약을 맺은 최초의 외국인 프로듀서로, 지난 10년간 K팝 산업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이번 데뷔가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강조하며, 앞으로의 길은 힘들겠지만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븨븨에스의 데뷔 싱글 '티'는 중독적인 신스 리드와 묵직한 808드럼, 속삭이듯 진행되는 코러스가 인상적이다. '아임 더 티'라는 키 라인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대에 따라 새로운 의미로 변화하는 단어와 표현들을 유쾌하고 위트있게 담아냈다. 멤버들은 각자의 포부와 무대에서의 매력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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