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너의 연애'는 남성 커플의 연애를 그린 '남의 연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여성 동성연애 리얼리티로 지난 25일 웨이브를 통해 1·2회가 공개됐다. 첫 방송 이후 신선한 포맷과 출연진들의 솔직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리원은 '너의 연애'에서 자신에 대해 한눈에 반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하며, 마음이 가는 사람이 생기면 절대 헷갈리게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 상대를 쟁취하려 한다고 밝혔다. 첫인상은 도도하거나 여성스러워 보인다고들 하는데 실제로는 털털하고 친근한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리원은 이상형에 대해 작고 귀엽고 요정 같은 느낌이 나는 사람, 안았을 때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라이벌이 생긴다면 오히려 더 흥미진진할 것 같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리원은 연애의 의미를 좋아하는 사람이 웃는 모습을 볼 때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레즈비언 애플리케이션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리원의 과거 개인 방송 활동 시절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리원은 자신의 계정 게시물 대부분을 삭제하며 빠르게 대응했다.

현재 리원의 개인 계정 팔로워 수는 29만 3000명에 이른다. 웨이브 오리지널 '너의 연애'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리원의 개인 방송 논란에도 불구하고 '너의 연애'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