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S의 주가는 전날보다 8.49% 상승하여 428.82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날 MS 주가는 약 두 달 만에 장중 400달러선에 올랐다.
이날 MS의 시가총액은 3조1천870억 달러로 불어나 애플을 제치고 장중 시총 1위에 올랐다. 이날의 급등은 전날 발표한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지난 1분기에 700억7천만 달러의 매출과 3.46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매출 684억2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3.22달러를 각각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5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특히 애저 매출은 33% 증가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예상치 30.3%를 뛰어넘으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MS는 이 중 절반 정도가 AI와 관련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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