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사상 최고치를 수시 경신하는 불장 증시에 힘입어 상장사 시가총액이 6천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시총 1조원 이상인 '1조클럽'도 400개가 넘게 늘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은 지난달 29일 기준 405개(우선주 포함)을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267곳, 코스닥 137곳, 코넥스 1곳이다.
지난 30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총은 6073조원으로, 코스피가 5407조원, 코스닥이 662조원, 코넥스가 4조원을 각각 차지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1289조원으로, 3위인 삼성전자우(127조)를 합산할 경우 시총 1400조를 훌쩍 넘겼다. SK하이닉스는 917조원으로 2위를, SK스퀘어는 111조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현대차(109조원), LG에너지솔루션(108조원) 등이 '100조 클럽'에 들었다.
시총이 10조원 이상인 종목도 80곳에 이른다. 두산에너빌리티(81조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조원), HD현대중공업(72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68조원), 삼성전기(62조원), KB금융(60조원), 기아(59조원), 삼성SDI(56조원) 등이다.
유진로봇(약 9천997억원), 원익QnC(약 9천995억원), 세아제강지주(약 9천940억원) 등은 현재로선 시총 1조원에서 약간 부족하지만 조만간 ‘1조 클럽’ 안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난달 28일 한국 시총은 6120조원을 돌파하며 영국을 제치고 글로벌 8위에 등극하는 등 국내 증시가 주요국 대비 선방하고 있다"면서 "중동 상황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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