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개장 30주년을 맞아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부산을 '파생상품 특화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정부, 국회, 부산시, 유관기관 및 금융투자업계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파생상품시장은 지난 1996년 5월 3일 국내 첫 파생상품인 코스피200 선물 상장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거래소 파생상품 거래량은 2001년 전 세계 거래소 중 1위를 기록했고 2011년까지 선두를 지켰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거래대금은 연평균 23% 성장했으며, 2011년에는 연간 거래대금 1경원을 돌파했다.
거래소는 이날 행사를 통해 파생상품 시장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금융 중심지 부산에서 파생상품 시장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한편, 향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군을 확대하고 국제화 전략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상자산 관련 파생상품 도입도 추진한다.
정은보 이사장은 “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파생상품 관련 국제 컨퍼런스 유치 및 부산 금융 인재 육성 지원 등을 통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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