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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수)

회계사 2차 경쟁률 3.9대 1…선발 인원 줄자 문턱 높아졌다

접수자 4494명으로 전년보다 54명 증가
최소선발예정인원 1150명…전년 합격자보다 50명 줄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2026년도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경쟁률이 다시 3.9대 1로 올라섰다. 접수자는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최소선발예정인원은 1150명으로 줄면서 수험생들의 경쟁 부담이 다소 커진 모습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2026년도 제61회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4494명이 원서를 냈다. 이는 지난해 4440명보다 54명, 1.2% 증가한 규모다.

 

응시대상자는 전년도 및 금년도 제1차시험 합격자와 제1차시험 면제자를 포함해 모두 5263명이다. 이 가운데 85.4%가 실제 원서를 접수했다. 접수비율은 지난해 85.9%보다 0.5%p 낮아졌지만, 전체 접수자 수는 증가했다.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 1150명을 기준으로 3.9대 1로 예상된다. 지난해 경쟁률 3.7대 1보다 0.2대 1 높아졌다. 2022년 3.1대 1이던 2차시험 경쟁률은 2023년 3.9대 1로 오른 뒤 2024년과 2025년 각각 3.7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다시 2023년 수준으로 올라선 셈이다.

 

경쟁률 상승에는 접수자 증가와 선발 규모 축소가 함께 작용했다. 올해 접수자는 전년 대비 54명 늘었지만, 최소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 합격자 1200명보다 50명 적은 1150명으로 제시됐다.

 

접수자 구성을 보면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동차생과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인 유예생이 모두 늘었다. 동차생은 2096명으로 전년 1916명보다 180명 증가했다. 유예생은 1643명으로 전년 1480명보다 163명 늘었다.

 

반면 금년도와 전년도 1차시험에 모두 합격한 중복생은 700명으로 전년 981명보다 281명 줄었다. 제1차시험 면제자는 55명으로 전년 63명보다 8명 감소했다. 전체 접수자 가운데 동차생 비중은 46.6%, 유예생은 36.6%, 중복생은 15.6%, 1차시험 면제자는 1.2%였다.

 

연령대는 20대 후반 비중이 가장 컸다. 올해 접수자의 평균 연령은 27.7세로 지난해 27.5세보다 소폭 높아졌다. 20대 후반이 58.2%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 23.6%, 30대 전반 14.2%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767명으로 61.6%, 여성이 1727명으로 38.4%를 차지했다. 여성 응시자 비중은 지난해 39.0%보다 0.6%p 낮아졌다. 여성 비중은 2022년 33.3%에서 2025년 39.0%까지 상승했으나 올해는 소폭 하락했다.

 

학력별로는 접수자의 52.6%가 대학교 재학 중이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3.7%를 차지했다.

 

제2차시험 장소와 시간은 오는 6월 5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시험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9월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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