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에서 벗어나 직무역량과 소통을 강조한 인사혁신을 단행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9일 제3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무처장에 송주선 현 감리정화팀장을 임명하는 등 사무처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발령은 7월 1일자로 시행된다.
특히 이번 사무처장 인사는 한국세무사회 창립 이래 사상 처음으로 '내부공모 방식'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근속연수에 따라 보직을 부여하던 과거 관행을 깨고, 임원 면접과 사무처 직원들의 다면평가를 결합한 심도 있는 심사 과정을 거쳤다.
신임 송주선 사무처장은 지난 2001년 한국세무사회에 입사한 후 경영혁신팀, 연구기획실, IT사업팀, 감리정화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송 처장은 이번 내부공모에서 임원면접과 직원 다면평가 합산 종합점수 1위를 기록하며 실력과 신망을 동시에 입증했다. 세무사회 안팎에서는 송 처장이 향후 사무처 조직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인사위원회는 ▲경영혁신팀장에 윤상영 차장 ▲감리정화팀장에 김성동 팀장 ▲중부지방세무사회 사무국장에 김진희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보직 인사는 '본회와 지방회의 통합인사'를 전제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세무사회는 지방세무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본회 직원을 중부지방세무사회로 발령함으로써 결원 공백을 해소했다. 이는 본·지방회 간 유기적인 인사교류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이번 인사는 서열과 직책에 얽매이지 않고, 직무역량에 중심을 둔 다양한 방식과 변화를 시도한 인사혁신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하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본·지방회 직원의 통합인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무처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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