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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목)

세무사회, 영예의 ‘조세대상’ 시상…故 이상민 전 의원 등 4인 수상

故 이상민 전 의원 장남 이준호씨 "뜻깊은 조세대상 수상 진심 감사"
신승근 지방세연구원장 "세무사회 홍보 감사, 고향사랑기부금 확대"
박진영 동화성세무서 과장 “2만 1천여 국세공무원 대변한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조세대상’ 조세입법 분야에 故 이상민 전 국회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 21일부터 한 달간 전 국민 대상 후보자 공모와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제5회 대한민국 조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조세대상’은 납세자 권익 보호와 조세·세무사 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해 조세 제도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조세입법, 납세자권익, 세무사, 세무행정 등 총 4개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은 최종 수상자 4인에게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황금열쇠가 수여됐다.

 

우선 조세입법 분야에서는 故 이상민 전 국회의원의 장남인 이준호 씨가 대리 수상했다.

 

故 이상민 전 의원은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취득 폐지를 골자로 한 세무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세무사 제도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립했다.

 

이준호 씨(故 이상민 의원 장남)는 시상식 단상에 올라 “저희 아버지 故 이상민 국회의원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이렇게 뜻깊은 조세대상이라는 상을 수여해 주셔서 유족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납세자권익 분야에는 신승근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승근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창안·설계하고 어린이 세무 교육 제안 및 조세교육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승근 원장은 수상 소감에 대해 “국세청 공무원으로 시작해 37년째 세무인들에게 자명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 원장은 "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상식을 만들고 활성화 방안을 고민할 때, 한국세무사회에서 기꺼이 홍보대사를 자임해 주셔서 작년에 (기부액) 1500억원이 넘는 성과를 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신 원장은 이와 함께 "올해 목표인 5천억원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면서 "말보다 ‘행동하는 세무사회’와 함께 앞으로도 사회를 변화시키는 운동을 열심히 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세무사 분야는 50여 년간 조세 현장에서 전자신고제도 정착과 세무사 제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원로 송춘달 자문위원장이 수상했다.

 

송 위원장은 “올해 제 나이가 86세다"라면서 "평생 살아오며 가장 잘한 선택이 바로 세무사 직업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하자 회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1977년 개업 이후 세무사회 선출직만 8번을 거치며 세무사법과 조세 법령 개정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라면서 "그동안 국세청장상부터 훈장(산업포장)까지 많은 상을 받았지만, 우리 회장님과 임원님, 그리고 회원들이 직접 선정해 주신 오늘 이 상이 저에게는 최고의 상"이라고 언급했다.

 

 

세무행정 분야에는 박진영 동화성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영 과장은 세무행정 분야는 외국 펀드의 지능적 탈루 사례를 적발해 수십억 원을 추징하는 등 엄정한 과세권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진영 과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재정 현장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2만 1천여 국세 공무원 모두를 대신해 받는 것"이라면서 불의의 사고로 신체적 제약을 겪으며 삶의 반경은 좁아졌지만, 공직은 세상과 연결되는 소중한 통로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 과장은 "두 발로 뛸 수 없는 장애가 공인을 위한 행정의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다짐으로 매일 아침 남들보다 일찍 출근했다"라면서 "현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정에 협조해 주시는 세무사 회원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의 헌신적 공익 성과 인정” 정부 포상 훈격·수량 증가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세무사회의 높아진 위상과 사회적 기여도를 증명하듯 정부 포상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눈길을 끌었다.

 

천혜영 세무사회 부회장은 이날 사회를 맡아 정부 포상 수량이 확대된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천 부회장은 “마을세무사 및 고향사랑기부제 등 회원들의 헌신적인 공익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 훈격과 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포상에서는 국세청장 표창이 기존 30점에서 50점으로 대폭 증원되었으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역시 30명으로 확대되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30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10명), 법제처장 표창(10명), 성평등가족부(여성가족부)장관 표창(5명) 등 각 부처에서 조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세무사회 사무처·세무사사무소 임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시상이 이루어지며 가치를 더했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은 안수남·이규섭 세무사 등 30명,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양경섭 세무사 등 30명,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은 곽장미 세무사 등 5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남동국 세무사 등 10명, 법제처장 표창은 강대규 세무사 등 10명, 국세청장 표창은 장신기 세무사 등 50명 등 모두 1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또한, 구재이 회장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세무사 출신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11명(정진철·윤유진 서울시의원, 정종혁 인천시의원, 박채아 경북도의원, 김성수 전북도의원, 윤일현 금정구청장, 김성아 관악구의원, 지중구 강릉시의원, 손준영 동래구의원, 김선홍 영종구의원, 최명호 증평군의원)에게 당선기념패를 수여했다.

 

대구·대전지방세무사회는 우수 지방세무사회로, 마포·의정부지역세무사회 등 15곳은 우수 지역세무사회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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