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중부국세청에서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279일이 자신의 공직생활 중 가장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련이 찾아왔을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동료들과 함께 길을 찾을 것을 조언했다.
이 중부국세청장은 7일 중부국세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여러분과 동고동락했던 시간은 제 공직생활의 가장 큰 선물”이라며 “‘오늘부터 1일입니다’ 라고 시작했는데 ‘이제 279일입니다’라고 하며 떠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중부국세청장은 청사 로비에서 커피와 간식을 나누던 순간, 전통놀이와 보물찾기 행사로 함께 웃던 시간, 야구장에서 한마음으로 응원하던 때, 직원들과 함께 치맥과 차 한잔을 나누던 하루, 관내 25개 세무서를 방문할 때마다 따뜻한 눈빛과 환한 미소로 맞아 주었던 회상을 언급하며, 이를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이며, 큰 힘이 되는 기억이라고 전했다.
이 중부국세청장은 28년 2개월의 공직생활을 거치며 첫 근무지를 동대전세무서로 시작하여, 첫 세무서장으로 원주세무서장에 부임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2일 공직 마지막 보직으로 중부국세청장에 부임됐다.
이 중부국세청장은 과거 사무관 시절 다국적기업을 조사했던 기억, 기획재정담당관실 동료들과 수많은 밤을 지새웠던 기억, 전례 없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부족한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청사 방역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기억, 지난해 중부국세청이 조직성과평가 1위를 달성한 자랑스러운 기억들을 떠올리며, 이 성과들은 함께 고민하고 함께 뛰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도 풀리지 않았던 때, 국세행정의 성과를 국민께 전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기대했던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때, 예기치 못한 시련 등 풀리지 않는 일도 있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겸손함을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함께하는 동료에 대한 고마움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 중부국세청장은 “좋은 일을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되듯이 나쁜 일을 같이 나누면 슬픔이 덜어진다”며 “시련이 찾아왔을 때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말고 주변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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