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대구본부세관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K-방산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신속 통관을 아우르는 적극 행정에 나섰다.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은 16일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지역 대표 방위산업 수출 기업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현승, 구 LIG넥스원)'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관세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글로벌 방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뛰어난 기술력으로 수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방산 기업들이 보세공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대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세공장 제도는 외국에서 수입한 원재료에 대해 관세 등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가공을 허용하는 제도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세금 납부가 유예되기 때문에, 수출 비중이 높고 원자재 수입이 많은 방산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금융 비용 절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날 이 세관장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보세공장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원재료 반·출입 절차, 수출 통관 시 발생하는 제도적 걸림돌 등을 꼼꼼히 청취했다.
대구세관은 이날 건의된 사항 중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과제는 신속하게 조치하는 한편, 법령이나 규정 개정이 필요한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관세청 본청에 적극 건의해 조속히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철훈 대구세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경제 영토를 넓히고 있는 기업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규제나 행정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신속 통관과 맞춤형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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