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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3 (일)

20일까지 수출 52% ↑…반도체 221억달러 '역대 최대'

관세청, 7월 1~20일까지 수출입현황
반도체 수출 전년 대비 약 180% ↑
중국·미국·베트남 수출 호조 지속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7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며 7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549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188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9,000만 달러로 전년(23억 3,000만 달러) 대비 62.9%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전년 동기(15.5일)보다 1일 적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221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0.6%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월 21.9%에서 올해 40.3%로 18.4%포인트 상승했다.

 

컴퓨터 주변기기(231.9%), 선박(70.8%), 무선통신기기(65.9%), 석유제품(33.4%) 등 대다수 주요 품목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승용차(-10.6%)와 자동차 부품(-9.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상위 3개국인 중국, 미국,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모두 늘었다. 대(對)중국 수출이 94.1% 증가한 133억 5,9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39.6%), 베트남(82.4%), 대만(41.8%), 유럽연합(30.3%) 등 주요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27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0%(71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장비(56.9%), 반도체(54.9%), 가스(27.9%), 원유(27.5%) 등의 수입이 늘었다. 원유·가스·석탄을 포함한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상회하면서 7월 1~20일 무역수지는 122억 1,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7월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1,499억 8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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