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난해 유심 교체 관련 비용 등의 기저 효과로 인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600억여원을 기록했다.
5일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591억원, 영업이익 5천660억원, 당기순이익 46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0.5%, 67.3% 각각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459.8% 급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무선사업부의 올 2분기 매출은 2조563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 감소했다. 이는 작년 2분기 2198만명이었던 Handset(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스마트폰 단말기) 가입자수가 올 2분기 2197만명으로 소폭 감소한 것에 따른 영향이다.
유선사업부 내 유선 통신의 올 2분기 매출은 2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반면 유료 방송 매출은 4711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8% 감소했다. 같은시기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매출은 28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줄었다.
AI사업부의 매출은 AI 데이터센터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AI사업부 중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1362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2.5% 급증했다. AI 관련 B2B·B2C 부문 매출은 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었다.
특히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를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담 자회사인 SK하이퍼 설립을 의결한 뒤 오는 2030년까지 75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중심으로 2029년에 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주당 83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31일이며 배당금총액은 지난 1분기와 동일한 1768억원 규모다. SK텔레콤은 기존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매년 연결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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