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9.7℃맑음
  • 강릉 25.0℃구름많음
  • 서울 30.9℃맑음
  • 대전 27.9℃구름많음
  • 대구 28.1℃구름많음
  • 울산 25.9℃구름많음
  • 광주 31.8℃구름많음
  • 부산 29.3℃흐림
  • 고창 30.0℃맑음
  • 제주 30.6℃구름많음
  • 강화 29.2℃맑음
  • 보은 28.0℃구름많음
  • 금산 28.8℃구름많음
  • 강진군 30.4℃흐림
  • 경주시 25.7℃흐림
  • 거제 28.5℃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6.09.03 (목)

교보생명, 20년 만에 악사손보 다시 품나…인수 검토 착수

자문사 선정 절차 진행…생보·저축은행·운용 이어 손보까지 외연 확장
2007년 매각한 옛 교보자동차보험…종합금융 포트폴리오 퍼즐 맞추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악사(AXA)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생명보험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넓히고 금융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려는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악사손보 인수 검토를 위해 자문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문사 선정을 마치면 인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실사 등 후속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는 거래 여부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교보생명은 악사손보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인수 조건이나 최종 의사결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교보생명이 손해보험사 인수를 들여다보는 것은 금융사업 영역을 다변화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교보생명은 그간 생명보험을 주력으로 하면서도 손해보험을 비롯한 비은행 금융업 진출 가능성을 꾸준히 검토해왔다.

 

악사손보와는 과거 인연도 있다. 악사손보의 전신인 한국자동차보험은 2000년 설립됐으며, 교보생명이 2001년 이를 인수해 교보자동차보험으로 운영했다. 이후 교보생명은 2007년 해당 회사의 경영권을 프랑스 악사그룹에 매각했다.

 

이번 인수가 실제 성사될 경우 교보생명은 과거 매각했던 손해보험 사업을 다시 그룹 내에 편입하게 된다.

 

최근 교보생명의 비보험 금융사업 확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올해 초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고, BNP파리바가 보유했던 교보악사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지분율을 100%로 높였다.

 

손해보험사가 추가되면 교보생명의 금융사업 구성은 생명보험과 자산운용, 저축은행에 이어 손해보험까지 확대된다. 다만 악사손보 인수는 아직 초기 검토 단계인 만큼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향후 실사와 협의 과정 등을 지켜봐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