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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2 (토)

‘사회공헌도 패키지’…변호사·의사·치의사·회계사 ‘전문직 연합회’ 출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근 변호사·의사·치과의사·회계사 등 네 개 전문직이 ‘대한전문연합회(KPS, Korea Professional Society)’를 구성, 지속적인 교류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뜻을 모았다.

 

지난 6일 KPS 구성원들은 1기 발대식을 열고, 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과 공익 프로젝트 등에 나서기로 했다.

 

발대식에는 ▲회계사 직역 청년공인회계사회 황병찬 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정유진 이사 ▲변호사 직역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 김지수 위원장, 황두남 부위원장 ▲의사 직역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회장, 김동건 이사 ▲치과의사 직역 대한치과의사전공의협의회 우승희 회장,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지용선 회장 등이 참여했다.

 

KPS는 개별 전문직역 단체 이익을 위한 조직이 아닌 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전문성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자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법률이나 의료, 회계 등 어느 하나의 전문성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늘어나는 만큼, 협업을 통해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해법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예를 들어 회계사와 변호사가 함께 소상공인을 만나면 회계·재무 문제와 계약·법률 문제를 한자리에서 상담할 수 있고, 의사와 치과의사가 함께 지역사회 건강 캠페인에 참여하면 건강상담과 구강보건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밖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법률·재무·의료 통합 지원, 여러 직역이 참여하는 청년 전문직 윤리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이익 단체가 아님을 명확하기 위해 비상업성과 공익성, 직역 간 동등한 관계와 정치적 중립을 주요 운영 원칙으로 두었다.

 

초대 공동회장은 한성존 의사와 황병찬 회계사가 맡았으며, 김지수 변호사와 우승희 치과의사가 부회장으로 참여한다.

 

공동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임기 후에는 다른 직역이 회장직을 맡는 순환 직책 형태를 꾸렸다.

 

한성존·황병찬 공동회장은 “전문직이라는 자격에는 사회가 보내준 신뢰가 담겨 있고, 그 신뢰만큼 사회에 대한 책임도 함께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그 책임을 실천하는 일을 나중으로 미루기보다 젊고 가장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지금부터 시작해보자는 것이 대한전문연합회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다른 네 직역이 함께 한다면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까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4대 전문직 연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문성이 개인의 경쟁력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를 위해 쓰이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나씩 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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