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57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지역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31일 돈암동역세권지역주택조합과 2150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지는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에 공동주택 574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선다. 쌍용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체 574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410가구다. 일반분양 49가구와 공공임대 115가구도 포함된다. 전용면적은 50~84㎡로 구성된다.
사업은 최근 주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1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돈암동 624번지 일대 '길음역 역세권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통과시켰다. 당시 서울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하고 2031년 준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해당 부지는 2023년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돈암동역세권지역주택조합은 2017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다. 서울시는 건축심의 과정에서 길음역과 인근 주거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단지 중앙에는 개운산 근린공원과 새소리어린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공간을 마련하도록 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축적한 주택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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