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양산상공회의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업체 등에 대해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조용국 양산상의 회장은 지난 4일 이동신 부산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일부 부품 공급이 중단되어 양산지역 자동차 부품업계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실질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요청했다.
조 회장은 지역 내 주력산업의 부진 등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투자 세액공제, 40~50대 중장년층 고용기업 세제혜택 신설, 신고불성실 가산세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 부산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양산상공회의소와 기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이 본업 전념 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국세행정 운영을 통해 기업의 세무애로를 능동적으로 해소하는 등 양산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 연구·개발 전념 기업에 대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등 지원책을 통해 세심한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산청장은 “부산청과 양산상의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고,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부산청 관계자와 관내 기업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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