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민주당 87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 추가 공모에서 9개 선거구에 11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19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추가공모 신청자 11명 외 아직 출마지가 확정 안 된 영입인재들은 지역구를 ‘공란’으로 두고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선 지역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공모 신청자들에 대해선 이번 주말께 심사에 착수해 경선 여부 등을 정한다.
이 중에는 금태섭 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도전하는 ‘조국 백서’ 필진 김남국 변호사도 포함돼 있다. 강서갑에는 한명희 전 서울시의회 의원과 강선우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도 도전한 상태다.
금 의원은 18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총선으로 치를 수 없다”며 정면으로 김 변호사를 저격했고, 김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수호’ 프레임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한다”고 맞받아치면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 위원은 사우스다코다주립대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9번을 받았고,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내며 당 업무를 맡았다. 최근 TV 시사토론 프로그램 패널로도 출연했다.
강 위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이견이 공존해야 한다. 다양함과 이견이 만든 간극을 메우려 설득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조직인의 기본 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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