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반포3주구 시공사 재입찰 설명회에 6개사 격돌

삼성·현대·GS·대림·대우·롯데 등 참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대형건설사 6개사가 참여했다.

 

25일 오후 2시 열린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현장 설명회는 코로나19 ‘심각’ 사태에도 불구하고 진행됐다.

 

이날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6개 대형 시공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 회사는 지난 24일까지 10억원(입찰보증금)을 선납했고, 본 입찰에 참여하게 되면 오는 4월10일(입찰 마감일)까지 나머지 19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입찰 보증금은 총 800억원으로, 200억원의 현금에 6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내면 된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8087억원, 3.3㎡당 공사비는 542만원이다.

앞서 조합은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지만, 공사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조합과 총회 결의 무효, 업무방해, 입찰 보증금 반환 등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가 적지 않고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현대건설과 GS건설은 낮은 공사비에 대한 고민이 걸림돌이다. 두 건설사는 평당 공사비가 여유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날 최대 관심사는 수년 만에 도시정비사업에 뛰어든 삼성물산이다. 입찰 보증금도 가장 먼저 내며 사업장 수주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물산이 설명회에 참여한 것은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편,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대규모 공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