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관세청, 국산 둔갑한 수입마스크… 11개 판매 업체 적발

원산지표시 위반 마스크 180만장 단속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저가·저품질의 외국산 수입마스크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팔던 수입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원산지표시 위반한 수입마스크 180만장을 들여온 업체 11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관세청은 국내 마스크의 품귀현상을 틈타 낮은 품질의 수입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약 2주간 기획단속에 착수했다.

 

업체들은 수입통관 후 국산으로 포장을 바꾸어 판매하거나 대량 수입 후 소매로 분할 재포장하면서 원산지 표시 없이 판매했다.

 

제품에는 수입 원산지를 표시했으나, 온라인 판매 시에는 국산으로 속여 판매했다.

 

관세청은 수입 마스크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2개 업체(96만장)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처분 후에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수입 마스크를 분할 재포장 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하다 적발된 8개 업체(82만장)에 대해서는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도록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 시 원산지를 허위광고한 1개 업체(2만장)는 공정거래위원회로 넘길 예정이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유행을 틈타 국민건강을 위협하며 부당이익을 편취하려는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방역물품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산 가장수출 기획단속에도 역량을 집중해 K브랜드 가치를 적극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