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도 하남시가 30일 오후 2시부터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남-송파 도시철도 건설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를 준비했지만 감일지구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감일지구 주민들은 지난 2018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계획에서 감일역 신설안이 올해 정부 발표 계획에서 빠지자 이를 두고 감일지구 주민들이 반발한 것이다.
당초 계획안에는 감일지구에 지하철 역사 1곳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서울 강남과 잠실 등 2·8호선(잠실역), 9호선(송파나루역)과의 연결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기존 계획안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다른 대안 노선을 검토한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무산된 주민회의는 현재로서는 언제 다시 할지는 논의를 더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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