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거래 3법을 차질없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정경제 3법은 시장의 불공정을 바로잡고 상생과 공존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해법”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오랜 시간 논의돼 온 공정경제 3법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통계청 ‘2018년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자료를 보면, 대기업 영업이익이 2.7% 올랐지만, 중소기업의 이익은 14.2% 하락했다.

김 원대대표는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서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해 경총, 중기중앙회, 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다수의 경제단체로부터 의견수렴에 주력해왔다.

김 원대대표는 이날 대한상의와 공개 토론회를 통해 합리적인 제안을 최대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 “지금은 차분히 지켜보면서 결과가 우리 경제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에 냉철하게 잘 대응할 때”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요소는 역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가동이라며 한반도 운전자 역할이 긴요해지는 시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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